월트 디즈니 주식 주가 전망과 배당 심층 분석하기

캐릭터 IP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그 분야의 정점에 있는 기업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캐릭터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디즈니에 대한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미키마우스나 도날드덕 같은 고전적인 캐릭터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히 알기 전에는 단순 애니메이션 기업이라고 생각했지만, 엔터 전반에서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수입도 좋지만 그 캐릭터를 이용한 로얄티 사업과 테마파크 사업에서 들어오는 돈도 어마어마하게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영화 시리즈인 마블도 디즈니의 소유인데 이를 모르시는 분들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마블은 디즈니가  2009년에 인수해서 현재 마블의 영화들은 디즈니 산하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같은 영화가 잘되면 디즈니가 돈을 버는 것입니다. 당시 불황기일 때 디즈니가 마블을 데려왔는데, 그때는 이런저런 얘기가 많았으나 결론적으로는 최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인수한 기업들을 더 살펴보자면 픽사와 21세기 폭스가 있습니다. 인수한 지는 꽤 되었고 모두 잘 인수했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보유한 시리즈들도 함께 살펴보자면 마블과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가 있는데 모두 대박을 친 영화입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주목받는 사업 중 하나는 디즈니 플러스인데, 자사가 보유한 영화와 드라마 등을 가지고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대행마로도 종종 언급이 되는 편입니다.

 

월트 디즈니 주가와 주식 전망

디즈니 기업 자체는 튼튼하지만 코로나 때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주요 사업인 영화와 테마파크가 코로나의 영향이 굉장히 크게 미치는 분야라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다는 소식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디즈니는 완만한 우상향을 그려오다가 코로나 때 폭락을 겪고 급상승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를 대대적으로 밀어주면서 크게 상승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콘텐츠가 막강했기 때문에 구독자 확보도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졌고 주가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힘이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상치보다 매출과 순익이 낮았었던 이유가 컸습니다.

 

전망이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전망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테마파크의 수요가 여전히 크고 디즈니 플러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온 아바타 2도 흥행했고, 미래는 밝습니다.

 

약간 불안정한 부분도 몇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디즈니 작품의 과도한 PC 문제,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의 너무 높은 제작비 등이 있습니다. 개선이 불가능한 부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차차 개선을 통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 분석

디즈니는 2012년부터 주주들을 위해 반기 배당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배당률은 1~2% 수준으로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고배당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로 적자 발생 이후에는 배당을 멈췄으며, 그 이후에는 배당을 지급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2023년 어닝콜에서는 배당 재개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EO인 밥 아이거가 실적 나아지고 있으니 재개하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특히 테마파크 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 중인데, 코로나로 받았던 타격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자리를 찾아가서 우상향을 그리면 훨씬 안정적인 실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배당을 보고 들어가기에는 좋지 않아 보입니다. 배당을 재개하더라도 언제 다시 중지할지 모를뿐더러 반기 지급에, 과도기를 겪고 있는 기업으로 배당보다는 성장을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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